-
19.10.19 우현이 팬미팅성규,인피니트 관련 잡담 2019. 10. 20. 22:08
우현이 팬미팅에 다녀왔다.
나무가 졸라서 급하게 잡은 팬미팅. 줄여서 나졸급팬..
아, 뭐랄까 마지막은 아니지만 우리는 계속 기억하고
아니, 적어도 나는 계속 기억하고 추억하고 언젠가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릴 거지만
여하튼, 그게 그래도 뭔가 오랫동안 못 만나게 되지 않을까 하는 기분으로 티켓팅을 했다.
개망했다...
표를 못구한 적은 처음이었다...
내 동생이 티켓팅에 성공해주었다. 다행. 고맙쓰.
1회차 티켓 한장만 구했지만 어쨌거나 그래서 보러갔다. 우현이를...
내티켓. 분홍분홍 티켓.
내 동생으로 예매된 거라 서류 뽑아오라고 하고 그랬는데 내 개인적 사정으로 이런 저런 일이 있어서
진짜 온갖 서류를 다 떼어갔었다.
그냥 내 동생 신분증 주고 예매내역서 보여주니까 뭐 달라고도 안 하고 표 주더라..
허망... 이것때문에 온갖 서류 다 뽑고 동생한테 계속 전화하고 생난리를 쳤는데...
이번 포스터.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현이가 좀 예민한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그런가 팬들의 반응이랄까 뭘 좋아할지를 되게 잘 캐치한다.
사실 그게 안타까울 때도 좀 있다. 좀 편했으면 싶은 그런..
저번 식목일도 갔었는데 그 때는 뭐랄까...
지금와서 얘기하긴 그랬지만 우현이가 뭔가 불안한 기색을 계속 비추었다고 생각한다.
보는 나도 계속 불안했었었고 얘가 무슨 일로 이렇게 불안해하는 건지 계속 같이 불안했었었다.
근데 이번 팬미팅 때는 그래도 훨씬 편해보여서 좋더라.
나도 같이 편했다. 팬들과 같이 있을 때 늘 좋아하는 티가 나서 좋은데
이번에도 좋아하고 편해하고 하는 걸 보니까 내가 다 좋더라고...
얘기 들어보니 마지막 7시 타임의 마지막 부분은 좀 슬펐던 거 같지만
그래도 내가 본 우현이를 생각해보고 진정했다.
그냥 나는 그렇다. 우현이가 안 불안해하고 편하게 있었으면 좋겠다.
3시 타임의 이벤트.
시간이 지난다고 너를 잊을까. 인피니트를 잊을까..
그건 내 안에 어느 순간이고 꺼내볼 어떤 게 되어 있겠지.
난 한치 앞도 모르고 안다고 생각도 못 하지만..
그래도 예전과 현재 순간순간들이 모여서 내 안에 있는 추억이라 불리우는 걸 만들었다면
그걸 다시 꺼낼 때 그게 계속 두근거리며 좋을 수도 있고 아니면 아예 지나칠 어떤 거일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안에 내가 있었고 네가 있었다.
그러니까 현재는 그냥 그걸 즐겼으면 한다. 그냥 나의 바람..
'성규,인피니트 관련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규 귀환 후기 (0) 2019.10.27 성규가 귀환 첫공을 하고 있겠구나.. (0) 2019.10.22 우현이 식목일2 후기~ (0) 2019.08.25 우현이 메피스토 첫공 (0) 2019.06.09 0.0MHz - 성열이보러 갔다 옴 ㅋㅋㅋㅋ (0) 2019.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