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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규의 서울공연이 끝났다.
    성규,인피니트 관련 잡담 2018. 9. 22. 23:51

    2주동안 정말 열심히 공연을 봤다. 

    내 스스로 생각했던 것보다 더 오버해서 봤다.

    성규가 군대를 가고 쓸쓸했던 기분이 초과해서 무리라고 생각하면서도 

    일정을 짰고 실제로 다 끝난 지금 무리인 걸 인정하고 있다.


    그리고 성규.


    2주의 처음에는 그저 성규를 본다는 게 좋았다. 성규의 목소리를 듣고 현재를 본다는 게 

    마냥 기대되기만 했다. 그리고 첫째주까지는 그 기분이 이어졌다. 그냥 마냥 좋은 기분.


    사실 신무관에 대해 얘기할 게 많기도 없기도 한 게 

    극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할 말이 많은데 성규 캐릭터에 대해서는 얘기를 할 게 별로 없다..


    얘기할 만큼 캐릭에 대해 극 내에서 소개되지 않기 때문에.. 간단 간단한 극 내의 성규의 노래 가사들로 유추할 수밖에 없는데 그것도 너무 간단한 캐라서 굳이 얘기할 건덕지가 없다.

    다만 솔로 넘버는 최고.


    이건 프레스콜로 이미 많이들 봤겠지만 정말이지 이 솔로넘버만은 최고라고 생각한다.


    다시 얘기를 되돌아와서 2주차가 되니 겨우 몇 번 본 나도 지치더라.

    역시 공연을 하는 성규도 지치는 게 보였다. 목소리도 표정도 어느 순간 너무나 지친 게 티가 나더라. 

    늘 성규가 노래를 하면서 지친 티를 낸 적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신무관에서는 어?! 한 순간이 있었다. 

    물론 미세한 차이였고 잠깐 그랬지만 끝까지 잘 해내긴 했다.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빨리 서울 공연이 끝나길 바랬다. 

    더이상 네가 지치지 않길 바랬다. 


    그리고 오늘.


    마지막 공연날이 되고 용극장을 찾아갔을 때까지는 별 느낌 없었다.

    마지막 날이니 좀 다르려나 하는 가벼운 생각도 있었다.


    다 끝난 지금 울컥한 기분이 든다.


    그동안 네가 했던 고생과 노력을 나는 지켜 봤고 같이 봤다.

    끝난 네가 웃었고 나도 널 보며 웃었다. 


    짧은 2주였지만 긴 20회 공연이었다.


    정말 많이 많이 노력했고 정말 많은 고생을 했다. 


    그냥 너무 많이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너무 수고했다고.. 그리고 고맙다고.. 


    널 보고 너무 좋았고 기뻤다고.. 


    정말 그랬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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